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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작성자 : *** 날짜 : 2021-06-19 조회수 : 85

안녕하십니까, 안상상록경찰서 팔곡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성훈 경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며칠 전 있었던 119공동대응 신고에 관하여 감사함을 느껴 이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021. 6. 15. 13:20경 119공동대응으로 접수 된 신고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신고에 대하여 자세히 적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간단히 정리하자면,
신고자는 방안에서 불상의 물건을 태워 일산화탄소 등 연기를 마신 여성분이였습니다.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대처로 큰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으나, 당시 신고자는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를 보였던 상황이었습니다.
신고자는 119구급대원과 저희 경찰관을 보고서 전혀 알수 없는 혼잣말을 하면서 도움을 거부하고 있어 병원 이송 등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119구급대원들과 경찰관에게 적대심을 보이며 대화를 전혀 들을려고 하지 않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시 구급대에서 출동하였던 남성 1명, 여성 1명 구급대원분들은 신고자에게 계속하여 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제가 출동하신 구급대원분들의 성함 알 지 못하여 양해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서도 짜증 한 번 내지 않으시며 계속하여 신고자를 설득하며, 신고자가 집밖으로 나가 이송 차량을 타기 거부하며 밖을 돌아다니고 집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등에 행동을 반복하여도 신고자 옆을 지키며 설득하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단순히 한 두번이 아니라 신고자가 정신적인 문제를 보이는 모습을 본 구급대원분들은 진심어린 모습으로 신고자에게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신고자의 가족이 도착하였을 당시에도 단순히 이송거부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신고자에게 진실되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신고자가 입원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안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곳을 알아보면서 약 3시간 가량 계속하여 신고자를 설득하였습니다.


비록 현실적인 문제로 병원으로 이송을하지 못하며 수원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신고자의 현재 상태에 관하여 알려 주며 대상자를 가족에게 인계를 하였지만, 끊임없이 진실된 모습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119구급대원의 모습으로 보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항상 고생 많으시고 다음에도 밝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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