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계단 배연창 문제…숨 쉬며 살고 싶습니다
작성자 : *** 날짜 : 2021-07-08 조회수 : 127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부천시 삼작로 465  동도센트리움까치울숲 아파트입니다.


이곳은 238세대의 신축아파트로 얼마전 준공을 받아 입주하였습니다.


입주를 하고 보니 저희 아파트 각층 계단실은 고정창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엘리베이터 홀에는 창문 하나가 없는 구조입니다.


 


입주 보름만에 저희동 화재경보기가 3번 울렸습니다.


이사 하자마자 너무 놀라 아이들과 미친듯이 대피를 하였는데


엊그제는 새벽 1시에 울려 자다말고 대피하는 소동을 겪어야 했습니다.


추적결과 진짜 화재가 아닌 계단실에 있던 eps실 감지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발생한 소동이였는데요 


화재가 아닌건 너무 다행인데…오작동이 보름만에 세번이라는게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1) 감지기 불량이  평상시에도 이렇게 많은건지…


건설사에선 감지기 불량이란 답변과 교체라는 해결책만 주셨는데


일주일사이 한층이 아닌 3개층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량감지기가


생겼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2) 혹…저희 아파트처럼 계단창이 고정창으로 되어 도통 환기가 될만한 곳을 찾아 볼 수가 없는데


그렇다면 온갖 먼지와 새집의 냄새는 어디로 빠져 나가는 구조인지 


3) 저희 아파트 구조처럼 엘리베이터 홀에도 환기창이 없는 경우 계단실 창은 자동 개폐창으로 시공하였어야 하는건 아닌지…(준공시 소방담당자분이 현장점검을 하셨을텐데 이런 문제 제기가 없었는지)


4) 환기가 안되어 감지기에 먼지가 쌓여 오작동을 일으키는게 아닌지


5)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요인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6)또 고정창으로 인한 여름에 온도 상승, 겨울철 결로로 인한 곰팡이나 그 밖에 문제점은 없는지


7)혹 화재시 계단으로 대피시 오히려 유독가스에 질식되는건 아닌지


소방법, 건축법 하나 모르는 무지한 입주민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이 사는 곳을 짓는 시공사가 사람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비용절감을 위해 고정창으로 시공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비용 때문에 매층마다 자동 개폐창 시공이 어렵다면


2개층, 3개층에 하나라도 바꿔 환기가 되었음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화재의 위험 때문에 365일 환기가 안되어 먼지가 쌓이고 숨도 쉴 수 없는 곳에서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건지요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이런 오작동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하는지요


부천 소방서 담당자분이 한번쯤 나와서 살펴 봐 주실수는 없는지요


날마다 잠 못 드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빈번하게 화재경보기가 울린다면 만성이 되어


진짜 화재시 생각하기도 싫은 결과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벌써 저희 아이들만 해도…또 오작동 이겠지 하며 흘리고 있어서…


건축법, 소방법에는 이상없어 해결책이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말고


좀 더 고민한 흔적이 있는 희망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을 갖고 입주한 이곳이 끔찍한 곳이 되지 않길 너무도 희망합니다.


 


 

목록

해당 페이지는 SNS스크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facebook 공유하기
twitter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naverblog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