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는 지난 18일 분당구 하산운동에 위치한 방음터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작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훈련은 소방, 경찰,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훈련 주요내용으로는 △지휘관 무전 통신 훈련 △차량배치 및 통제훈련 △화재진압 훈련 △비상구 위치확인 및 인명대피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분당소방서 대응전략팀장 안해완은 “방음터널 내 화재 발생 시 다량의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2차사고 우려가 있다”며 “유사 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대원들의 안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모두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