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1. 8. 27.) 추석명절, ‘벌쏘임 주의보’ -기고문
작성자 : guri 날짜 : 2021-09-13 조회수 : 28

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며, 가족이나 지인들을 제대로 못만난지도 어느덧 2년. 그렇게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3주앞으로 다가왔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에는 벌초와 성묘를 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게 된다.


조상에게 예를 갖추기 위해서 조상의 묘를 정갈하게 다듬는 의미있는 일이지만 매년 벌초때마다 벌에 쏘이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벌들은 번식과 세력을 확장하는 시기인 추석 전ㆍ후에 활동이 왕성하고, 독성이 강해 성묘객과 벌초하는 사람은 더욱 유의해야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 벌쏘임 사고는 지난 6월 230건에서 7월 747건으로 산란기가 다가올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을 자제하며,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를 피해야 한다. 또한 밝은색 계열의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하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여 신체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큰 동작을 삼가고, 최대한 몸을 낮춘 뒤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하게 10~20m이상 벗어나야 한다.


그럼에도 벌에 쏘인다면 손톱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벌침을 제거한다. 핀셋이나 손가락을 사용하면 침이 더 깊게 들어가거나 2차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쏘인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해서 독소가 심장으로 퍼지지 않게 하며, 감염방지를 위해서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10분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얼음주머니는 통증을 경감시키고, 독소가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속도를 낮춰준다.


하지만 벌독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 증상으로 ‘과민성 쇼크’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증상으로는 속이 메스껍고 울러거리며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와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이때는 최대한 신속히 119에 신고 후 1시간 이내에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든 재난사고는 예방과 대처방법을 숙지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당연지시다. 벌 쏘임 또한 예방과 대처방법을 충분히 숙지하여,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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