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장님… 그리고 시장님… 이런 분들은 꼭 치하해 주세요… 꼭 부탁합니다.
작성자 : *** 날짜 : 2018-06-14 조회수 : 336
본인의 집은 인천이고 직장은 청주인지라  주말 전후로 인천과 청주을 오가는 주말 부부인 만 53세의 가장입니다.

평소와 같이 지난 2018년 5월 13일(일요일)도 주말의 황금 같은 시간을 가족 및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청주 기숙사로 복귀하려 인천을 출발하였습니다.

주로 인천과 청주를 오갈때  내 자가용은  할리데이비슨 울투라 로 오토바이였고, 이날도  오후 9시 좀 넘어서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가재교교차로 근방을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사고는 가재교차로에서 향남읍 방향으로 합류하려고  국도 43번에서 국도 82번 램프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었는데 합류도로에 있는 도로의 싱크홀( 도로가 움푹 파여있는 곳)을 피하지 못하고 넘어지며 도로에 추돌하면서 오토바이는 미끄리며 넘어졌고, 본인은 도로에 내동댕이 쳐지며 미끄러져 넘어지다가 가드레일에 가슴과 쇄골을 강하게 부딪치고 그대로 정신을 잃어 버렸습니다.

이후 병원에 후송되어 응급조치가  끝나고 정신을 차렸고  그제야 내가 사고가 난 것을 알게되었지요..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가면서 아마도 급박하고 위중한 조치를 잘넘겨 정신을 차린것으로 기억합니다.

후에 알았지만, 우측 쇄골 골절,  오른쪽 갈비뼈 2번부터 11번까지 10대이상의 갈비뼈 골절,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오른쪽 폐를 손상하였고,  뇌진탕과 각종 타박상에 찰과상 등으로 심각하고 위중한 상태 였었다고 병원에서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초동대처가 빠르고 응급조치가 적정하였기에 다행이지 늦었다면 아주 위중했었다고… 정말 운이 좋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위급하고 위중한 사고였지요…

그럼에도 이렇게  사고후 1개월만에 글을 쓰면서 매사에 감사할줄 알고 인생의 소중함과  귀중함을 깨달으며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어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표현 할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사고후 초동대처가 빨랐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며 신속하게 본인을 대한민국 최고의 외상센터인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해 주시어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해주신 119구급대원 분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지금 저는 이런 글을 쓰지도 못하고 있었을 것이겠지요..

화성소방서관내 119구급대원분들이야.. 수많은 응급상황에 대처하시느라 일상적인 일이 될수도 있으시겠지만 이런막중한 은혜로운 일을 격은 각각의 개인들은 모두 생명의 은인이라 생각하며 평생을 감사하고 새롭게 살아 갈것입니다.  저 또한 바로 그렇게 살아 가겠구요.

화성소방서 관내 119구급대원 모두분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특히, 당시 본인의 구급에 헌신이셨던 소방위 정인희님, 소방사 김광수님, 대체인력 양지화님, 이런 구성원들과 함께하시며 진두지휘하시는 구급대장 소방위 한명자님….

그밖에 제가 모르고 기억 못하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꼭 더 많이 행복하고 보람된 일에 안녕과 건강이 함께 무궁무궁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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