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1.1.19. 일산소방서, 음주상태 얼어붙읕 호수 건러려다 빠진 20대 남녀 간신히 구조돼
작성자 : ilsan 날짜 : 2021-01-20 조회수 : 87

일산소방서, 16일 파주 운정호수공원 내 호수 익수자 2명 인명구조
권용한 서장 “저수지·하천 결빙 약해…들어가지 말아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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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호수공원 익수자 구조 사진
일산소방서 119구조대가 지난 16일 저녁 음주상태로 파주시 와동동 운정호수공원 내 호수의 얼음 위를 건너려다 물에 빠진 20대 남녀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일산소방서

지난 16일 저녁 20대 남녀가 파주시의 한 호수를 건너던 중 물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일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들 남녀는 이날 오후 10시 1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파주시 와동동 운정호수공원을 지나던 중 공원 내 호수가 얼어붙은 것을 보고 호수를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가려다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일산소방서 119구조대는 해당 남녀가 다행히 물에서 나와 호수변으로부터 약 25m 떨어진 호수 중앙 구조물에 서 있는 것을 확인, 구조대원 1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구조에 나섰다.

구조 당시 이들의 옷과 머리카락, 눈썹 등은 모두 얼어붙어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자칫하면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곧장 구급대원은 해당 남녀에게 구명조끼와 부환을 착용하도록 한 뒤 로프를 당겨 안전한 곳으로 무사히 구조했으며 이들은 저체혼증을 호소,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으며 구조대원 역시 물에 빠질 수 있어 구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용한 서장은 “저수지 및 하천은 결빙상태가 단단하지 않아 수난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시민들은 저수지 및 하천주변 진입금지 장소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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