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방서내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12월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14시부터 일산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성인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방법을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장은 12월 시범 운영 후 수요에 따라 내년 1·2월 교육 횟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교육인원은 회차 당 30명 이내이며, 최소 3명 이상 신청 시 교육이 개설되고 고양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및 일산소방서 홈페이지로 받고 있다.

한봉훈 일산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이라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져야하는 만큼 우리 가족과 우리 이웃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심폐소생술의 전문가가 되야 한다”며 “이번 상설 교육장 운영을 통해 고양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