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경기 공정한세상2020년 5월 17호 경기도화재e뉴스레터
  • STEP 01. 화재
  • 경기북부 4월, 화재 345건, 사상자 17명 발생
 지난 4월 경기도에서는 1,083건의 화재로 96명(사망 43, 부상 53)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경기북부지역에서는 345건의 화재로 17명(사망 1, 부상 16)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계절별 화재통계를 보면 겨울철(26.9%) 보다 봄철(33.6%)이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봄철 화재 발생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건조한 봄철이면 담뱃불,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에 의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므로 조그마한 불씨도 소홀하게 대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 STEP 02. 사례
  • 담배꽁초,‘꺼진 불도 다시 보자’
 경기도의 한 찜질방에서 근무하던 K씨는 저녁 무렵 1층 휴게실 쪽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 신고와 함께 찜질방에 있던 이용객 100여 명을 건물 밖으로 긴급히 대피시켰다. 조사 결과 1층 휴게실 쓰레기통에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행히 초기 인명대피 유도로 인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함부로 버린 담배꽁초로 인하여 복합물류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에서 최고 대응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는 등 매년 담배꽁초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화재 통계를 보면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부주의 유형의 1위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였다.
(경기북부 2019년 421건, 2018년 356건, 2017년 495건)
이에 건물 관계인은 담배꽁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흡연은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도록 하고, 흡연자는 꽁초를 버리기 전에 불씨가 꺼졌는지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겠다.
  • STEP 03. 역사
  • 자동차 번호판 속‘미국 소방관의 자긍심’
 미국 자동차 번호판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지역표시가 아직 남아 있고 독창적이고 재밌는 모양을 많이 볼 수 있다.
차량을 등록한 주의 이름 뿐만 아니라 주에 따라 카운티의 이름이 자동차 번호판에 나타나 있기도 한데 특이한 것 중 하나는 자동차 번호판에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직업을 표시하는 경우이다.
특히 군인이나 경찰관, 소방관들이 주로 이러한 특별한 번호판을 제작해서 자동차에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소방관의 경우 소방관 인증을 받고 일반 번호판과 다르게 돈을 내고 제작하게 되는데 조지아주의 경우 제작비 25달러와 등록 및 라이센스 비용으로 35달러를 별도로 납부한다. 퇴직한 경우에도 퇴직 증명서를 제출하면 해당 주 커미셔너의 허락으로 계속 이러한 특별하고 독특한 번호판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미국 소방관들은 소방관으로 재직 중 뿐만 아니라 퇴직 후에도 본인이 소방관이고 소방관으로 근무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이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소방공무원 등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기여하는 직업군에 대해 그들의 자긍심을 나타낼 수 있는 이러한 특별한 차량 번호판을 도입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