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경기 공정한세상2020년 9월 21호 경기도화재e뉴스레터
  • STEP 01. 화재
  • 경기북부 8월 화재 218건, 사상자 9명 발생
 지난 8월 경기도에서는 751건의 화재로 41명(사망 1, 부상 40)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218건의 화재로 10명(사망 1, 부상 8)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경기북부 218건의 화재 중 비주거 시설 화재가 118건(54%)으로, 이 중 산업시설에서 화재가 57건(48%)이 발생하였다.
요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97건(45%)에 뒤를 이어 부주의 47건(22%) 및 기계적 요인 31건(14%)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추석 연휴 등 사업장을 장기간 비울 경우에는 관계인은 사업장 내 화재 위험요소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 STEP 02. 사례
  • ‘전기화재’꺼진 콘센트도 다시보자.
 지난 7월 경기도의 한 화훼단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야간 방범 활동 중 화훼단지 끝부분 출입구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나,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는 벌써 여러 개의 비닐하우스동이 화염에 휩싸인 상황이었다.
화재는 관할 소방서 직원들이 총동원되는 비상 대응 1단계가 발령되어 1시간 2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다.
화재조사 결과 화훼단지 한 사무실의 전기가 흐르던 멀티콘센트에서 전기적인 요인(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비닐하우스 11개 동이 소실되면서 약 3억 8천만원의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8,478건 화재 중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2,264건(26.7%)으로 94명(사망 7, 부상 87)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전기적 요인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관계인은 하나의 콘센트에 너무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정기적인 전기안전점검 및 야간 또는 휴일에 사업장을 비울 경우에는 콘센트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생활 속의 화재 예방에 노력해야겠다.
  • STEP 03. 역사
  • 911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며 달리는 소방관과 시민들
 2001년 9월 11일 뉴욕시 브루클린 소방서에서 근무하던 스테픈 실러(Stephen Siller)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오전에 형들과의 약속을 위해 가던 도중 911테러 소식에 약속을 취소하고 근무하던 소방서로 돌아와 장비를 차에 싣고 브루클린 터널 입구까지 갔지만 이미 터널은 폐쇄되어 있었다.
이에 그는 27kg에 달하는 개인 안전장비를 짊어진 채 약 5.6km에 이르는 터널을 달려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으로 뛰어 들어가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다 건물이 무너져 그만 순직하고 만다.
당시에 실러를 포함 343명의 소방관들이 순직하였는데 이후‘스테픈 실러 터널 투 타워스 재단(Tunnel to Towers)’이 설립되었고 미국 소방관들과 시민들은 해마다 미국 전역에서 스테픈 실러가 순직 당시 뛰었던 거리를‘5Km 뛰기와 걷기’행사를 통해 당시 순직한 스테픈 실러를 비롯한 343명의 순직 소방관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또한 재단에서는 모금활동으로 유족 그리고 부상 소방관 및 군인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