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3팀 이보영, 양정현 대원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119를 부르는 것은 남의 일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어제 밤, 지난 주 담낭암 제거 수술을 받으시고 퇴원하신 아버지가 음식도 잘 못드시고 기력이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드신 음식을 모두 토하시고, 역류성 식도염으로 매우 괴로워하셔서 수술하신 병원 응급실로 가기 위해 급히 119를 요청하였습니다. 응급실로 가는 소방차 안에서 고양소방서 3팀 이보영, 양정현 대원님께서 정성껏 아버지를 간호해주셨습니다. 가는 도중 내내 속이 메스꺼워 괴로워하시던 아버지께서 병원에 도착하여 일어나시면서 갑자기 토하게 되셨고, 토사물이 대원님 몸으로 모두 쏟아졌다고 합니다. 너무나 죄송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으시고 침착하게 대처하여 주셨다고 합니다. 또한 아버지를 응급실에 무사히 모셔다 드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까지 기다려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대원님들 덕분에 힘들었던 지난밤 아버지께서 무사히 진료를 받으시고, 집에 돌아오실 수 있었습니다. 대원님들께 이 고마움을 꼭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주시는 소방관님들 덕분에 저희가 위급상황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든든히 의지할 수 있습니다. 이 고마움을 늘 생각하고 살며 저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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