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관계자분들께 훌륭한 시민상 한분을 추천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주부 손미경이라고 합니다.
5/22일 친구가 살고있는 양주 푸르지오 아파트에 모임을 갔다가
우연히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이름모를 청년(약 30대 추정)을 훌륭한 시민으로 추천하고자 합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세상에 아직은 우리사회가
정의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에 오늘 기쁜마음으로
훈훈하고 정의로웠던 당시 순간을 떠올리며 글을 적습니다.
22일 1시경 슈퍼에 음료수를 사러가던중
슈퍼 앞 노상에 적치한 물건에서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면서
곧 슈퍼건물까지 삼킬 듯 화마가 하늘을 향해 타오르던 중
30대 청년이 차에서 내려 화재상황을 발견하고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겠다는
것을 예감이라도 한듯 빠른행동으로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소화기의 위치를 물어보고 소화기가 없다는 말을 듣고는 바로 관리실에
달려가 소화기를 들고 뛰어와 화재현장의 불길을 항해 소화기를 발사하였고
이어 소화기의 분말이 다되었는지 슈퍼 주인께 양동이에 물을 달라하며
물을 뿌려 혼신의 힘을 다해 화재를 진압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이후 소방차가 도착해서 화재를 완전 진압하는것을 보고 돌아왔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 청년의 초기진압이 없었으면
정말이지 큰 화재로 번졌을것 같아 생각만해도 아찔해서
너무나도 다행스런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귀 소방서에서 이런 훌륭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한 청년에게
훌륭한 시민상을 수여해주시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희생하며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행동으로 보여준
그 청년을 오늘 당당하고 간절하게 추천서를 올리며 이글을 마칩니다.
*30대 초반의 청년으로서 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였고
수퍼주인을 잘 아는 것으로 봐서 평소 슈퍼를 자주 이용하는것으로 보여
슈퍼 주인에게 청년의 인적사항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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