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저녁에 갑작스런 복통과 출혈에 보호자도없고 아기와 둘이 있어서..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작년에 한차례 유산이 있었고 같은 증상이 또 있기에 이번에도 유산이 되었다는걸 직감했습니다. 통증보다도 심적 고통이 정말 심했고 구급차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만 같았습니다.서정원 구급대원님이 그런 제 마음을 읽으셨는지.. 첫째는 몇살이냐고 .. 본인도 3살 5살 아이를 키우고 계시다며 말을 다정하게 걸어주셔서 마음의 위로가 됬습니다.
또한 신속하게 병원에 연락조취를 취해주셔서 제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접수 없이 진료를 바로 볼수있었다는점과 당시에 후문에 문이 닫혔어서 출구 찾느라 애먹었는데 병원에 다시한번 연락취해주셔서 정문으로 빨리 들어올수 있었던 점도 더욱 감사드립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어서 제대로된 어떠한 감사인사도 못했었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시한번 정말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