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11월 4일(수) 오후 걸산동에서 지내시던 아버지께서 지병이 갑작스럽게 악화되셔서 119 구급대를 통해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얼마 뒤에 돌아가셨고, 외지에 살고 있어서 병원출입이 제한되어 임종을 지키지 못했지만, 당시 산길(임도)를 통해 멀리서 출동해 주시고 의정부 성모병원까지 가시는 동안 응급처치 등 잘 대응해 주셔서 위급상황은 넘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늦게나마 그때 출동해 주셨던 구급대원님들 성함과 근무지를 확인해서 직접 찾아뵙고 감사인사와 보답을 드리고 싶었으나, 요즘 세상이 물한잔을 드리는 것도 다 막고 있으니 이 자리를 빌려서라도 꼭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시골에 홀로 계신 어머니께서도 그때 오셨던 분들 먼길 오셔서 의정부까지 모셔주셔서  고생하셨다, 참 고맙다라는 말씀을 하시곤 하십니다.

이름모를 그때 구급대원님들과 소방서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영웅이십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