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 대원입니다.
먼저 자녀분의 수술이 무사히 잘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주셔서 구급 대원으로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유독 바람이 매섭던 추운 날이었는데, 학생 본인이 다쳤음에도 침착하게 스스로 신고도 잘해주었고
많이 놀랐을 텐데도 불구하고 구조 작업과 응급 처치를 하는 동안 아픈 기색 하나 없이
잘 참아내주어 대견스러움과 안쓰러운 마음이 교차했습니다.
부모님이 현장에 오셨을 때 상처를 보시고 많이 놀라셨을 텐데 의연하게 아이를 대해 주신 점 또한
정서적으로 아이가 안정되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자녀분의 건강이 완쾌되어 행복한 일상의 나날을 이어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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