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꼐서 오랜 투석 등으로 병환중에 계신데, 지난 밤부터 계속 토하셔서(음식도 못드셔서 위액 같은 것을 토했습니다.) 기운이 없어 움직일 수 없고, 다리도 불편하셔서 평소에도 계단을 걸어서 내려가실 수 없으십니다. 집은 엘레베이터가 없는 4층입니다. 저희는 경황이 없고, 어찌해야 할 지 몰랐는데, 평소 다니는 병원 투석실 선생님꼐서 구급차 부르라고 하셔서 불렀고, 더 위급상황이 있을텐데,,, 죄송한 마음만 들었는데

신건희 소방대원선생님꼐서 친절하고 차분하게 잘 이끌어 주셔서 죄송하고 당황한 저희 가족을 안심시켜 주시고, 아버지 혈압체크부터해서 상태체크하시고, 그 사이 다른 대원님들께 지원요청하셔서 좁은 계단 신속하고 안전하게 잘 내려가 병원에 잘 도착했습니다. 모든 과정에 있어 다 감사드리지만, 특히 칭찬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 가족도 아버지의 오랜 병원생활로 반은 의사일 정도인데,,, 투석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아시고, 저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까지 잘 알려주신 부분에서 저희가 놀라서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느냐고 하니까 구급대원이니 당연히 아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일반적인 메뉴얼이나 기초적인 내용보다 더 수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어 감사하고 놀라워 이렇게 칭찬드립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어렵고 힘든상황에 있는 많은 분들 도와 주시는 손길에 언제나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늘 안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더불어 함께 해주신 대원님들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