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낮 실종신고 받고 출동해 주신 용문 소방서 대원님과 용문파출소 경찰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 날짜 : 2016-09-18 조회수 : 300
추석 연휴가 끝나가는 일요일 (9월18일)오후 4시경 용문산에 밤을 주우러 올라갔다가 길을 잃고 헤매고 계신 저희 어머니를 찾아주신 용문 소방서 소속 네 분의 대원님과 용문 파출소 소속 두 분의 경찰관님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실종인(정덕분)와 실종 신고인(권영태)의 딸인데 오늘 두분께 일어난 이야기를 전해듣고 너무나 감사를 드리고 싶어 부모님을 대신해 글을 올립니다.

한참 가을이 무르익는 계절이라 두분도 휴일날의 무료를 덜기 위해 용문산으로 밤을 주우러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행길이고 어머니가 밤을 줍는 일에 몰두하시다가 그만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되셨답니다.

게다가 휴대폰은 가방에 넣고 계셨는데 아버지가 메고 계셨고요. ㅠㅠ
두분이 서로 떨어져 애타고 찾아 헤매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산을 내려온 아버지가 주위의 위치와 상황을 물어보니 그곳엔 야생 멧돼지도 출몰하는 위험한 곳이라는 지역분들의 얘기를 듣고 더 혼비백산해서 바로 119에 실종 신고를 하셨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 용문 소방서에서 네명의 대원분들이 출동하셨고, 용문 파출소에서도 두명의 경찰관님이 출동을 하셨다고 하네요.

수색을 하려던 찰나 다행히 지나가는 분의 휴대폰을 빌린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고 두분이 다시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원님들과 경창관님은 많이 놀라신 두 분을 진정시켜 드리고 용문역까지 차로 모셔다 드렸다고 하시네요.
두분이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셔서 저 또한 감사한 마음이 배가 되네요.

요즘 같이 사건 사고가 많이 나는 시대에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됐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딸로서 아찔한 마음이 듭니다. 다행이 큰 사고 없이 잘 해결이 되었고 긴급출동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더욱 안심한 마음이 생기네요.

두분이 연세가 조금 있으셔서 그분들의 성함은 잘 모르신다고 하십니다.
용문 소방서와 용문 파출소에서 오늘 낮(9월 18일(일)) 오후 4시경에 실종 신고 받고 출동해 주신 대원님들 다시한번 감사와 존경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나라가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손 모아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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