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16일 오전 7시  
 경기도 양평 용문 단월에서 부대공사를 하러 포터를 운전하고 출근하던 중 굴삭기와 충돌하여 찌그러진 차체에 끼어 압사 직전의 제 고모부님을 구해주신 출동대원분들과 최초 신고해주신 남자분을 제 고모님께서 찾고 계십니다. 
 큰 사고라서 경기도 각 지역 여러 소방서에서 출동했다고 들었는데 모든 대원분들을 제 고모님이 찾고 싶어 하십니다.

 고모부님은 양평 길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서울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되어 긴급 수술을 받았고 무사히 치료중이며 양쪽 다리 뼈가 많이 부러졌으나 신경은 하나도 다치지 않아서 6개월 후 철심만 빼내면 정상적으로 재활치료 후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다른 신체부위는 하나도 다치지 않았고요. 정말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오토바이 사고냐고 물어봅니다. 큰 자동차 사고인데 어떻게 멀쩡하게 다리만 다칠 수 있냐고요. 천운 기적이라는 말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이게 모두 달려와서 구해주신 천사분들 덕분이죠. 그리고 고모님께서 신고자 분들과 출동대원분들을 꼭 찾아서 고모부님의 무사함을 전해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 하십니다. 간절히요. 
고모님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늘도 이 시간에도 당연한 업무라 생각하시고 불길 속에서 온갖 생사의 사고 현장에서 본인 목숨, 본인 가족 뒤로하고 타인의 목숨 구하려고 고생하고 있을 참 영웅들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전국 소방서와 출동대원분들에게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보호가 항상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