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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2.)양평소방서와 구조요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경기소방재난본부 칭찬합시다 게시글 이전)
작성자 : yangpyeong 날짜 : 2022-12-13 조회수 : 34

제가 12/11(일) 오전에 유명산 정상 등산을 마치고, 용문산 가섭봉을 등반키 위해
상원사 주차장에서 출발한 시간이 11시 30분경 이었습니다.


등산 계획은 상원사-장군봉 2.2km, 장군봉-정상(가섭봉)까지 1.5km 왕복 7.4km로
산행시간은 약 5시간으로 4시 30분경 도착 예정 이었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니 상원사-장군봉까지 산세가 험하고, 낙엽이 많고, 일반 등산객이
적어서 인지 등산로 명확하지 않아 하산길이 걱정 되었습니다.


상원사에서 장군봉 도착시간 14시경, 정상도착 후 장군봉에 도착하니 15시 30분경
이어서 잠시 휴식 후 하산하기 시작 했습니다.


불길한 예감은 맞는다고 30분경 지나서부터 하산길이 명확하지 않고, 산악회
리본도 보이지 않아 상원사와 정상 공군 레이다 기지를 기준으로 삼아
산등성이 위주로 하산 했습니다. 17시경 둘레길 임도에 도착했으나 방향에
확신이 없었고 일몰이 시작되어 119에 구조 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요나 소방사님께서 현재 위치는 파악되나, 정확한 위치를 재확인 하기위해
본인 핸드폰 등록-카톡친구-카톡지도를 송신케 하여 위치를 재확인 했습니다.


곧바로 박대영 소방장님이 이성용 소방사, 양요나 소방사와 즉시 출동했다고
연락을 주셨고, 몸상태 확인과 현재 위치에서 대기 해주라고 당부 했습니다.


약 40분후에 어둠을 뚫고 세분이 먼길을 신속하게 도착해 주셨고,
멀리서도 랜턴과 호루라기, 휴대폰으로 제 위치와 상황 등을 파악해 주셨습니다.


도착 후에는 몸 상태를 확인해 주었고, 즉시 준비 해오신 생수와 행동식량(초코릿,
사탕등)을 주셔서 갈증과 배고픔을 해결 했으며, 헤드랜턴도 챙겨 주어서
하산을 조금 후에 시작 했습니다.


먼 길을 신속하게 오시느라 세분은 이마에 땀방울이 흥건했으며,
하산길에서는 박대영 소방장님이 선두, 저의 안전 하산을 위해 저는 중간에
이성용 소방사님과 양요나 소방사님은 후미에서 랜턴을 비춰주어 약 50분만에
백운암까지 안전하게 하산해서 도착 했습니다.


일반도로 입구에는 김준영팀장님, 박현수소방사님, 이주엽소방사님이
구급차까지 준비해서 비상상황까지 대비해 주셨습니다.


또한 제 차가 주차 되었던 상원사까지 박대영 소방장님, 이성용 소방사님,
양요나 소방사님이 데려주 주었고, 세분은 저에게 안전운전 당부 후에
양평소방서로 복귀 하였습니다,


저는 양평소방서의 체계적인 구조절차와 시스템, 신속하고 전문지식을
보유한 구조요원님들,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세분 덕분으로 무사히 안전하게
귀가하게 되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소방서의 구조 요청을 받게 되니, 국가와 경기도 소방본부,
양평소방서에 재차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헌사 합니다.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한강의 맑은 수원지, 인심도 좋으신 분들의 고장
양평군과 양평소방서의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 활동대원: 119구조대(소방장 박대영, 소방사 이성용)
        용문119안전센터(소방위 김준영, 소방사 박현수, 이주엽, 양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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