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용인소방서 답변입니다.
작성자 : yongin 날짜 : 2024-10-18 조회수 : 39

평소 소방시설 등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기존 완강기의 사용법을 보면 평소에 (지지대)(조속기 및 끈, 벨트)가 따로 보관돼 있습니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여 완강기 사용이 필요할 시, 이 둘을 연결하여야 하는 사용단계가 있습니다.


이때, 왜 일체형 또는 미리 연결돼있는 형태로 보관함에 보관되지 않는 것이 궁금합니다.


소화전처럼 벽 안으로 보관되지 않아 미관상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추측하였는데 이것이 맞는 지 궁금합니다.


 


완강기는 ‘완강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에 따라 기준에 적합하게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완강기의 구성품과 지지대가 분리되어 있고 사용 시에 연결 금속구와 지지대를 결합하여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완강기는 평소 설치해놓은 상태(노출)로 보관할 경우 구성품 부식 및 고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보관함 내 보관을 권장 드립니다.


 


지지대는 설치환경에 따라 천장 부착형·(내·외)벽 부착형·바닥 부착형 등으로 구분됩니다.


내벽 부착형 지지대의 경우 사용 시 지지대의 작동 부분이 외부로 향하게 하여 고정되는 형태로 제작되어야 하는데 완강기가 미리 설치되어 있을 경우 완강기의 무게 등으로 인해 신속히 고정시키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외벽 부착형의 경우 미리 설치해놓았을 때 외부환경으로 인한 완강기 고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또한 현재 사용되는 완강기 제품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완강기의 로프는 외부로 던졌을 때 꼬이지 않게 풀리도록 보관되어 있는데 함에서 꺼내진 상태로 미리 결합되어 있을 경우 로프를 말아놓은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단순히 미관상 좋지 않아 보인다는 이유로 생각하시기에는 부적절하다 사료됩니다.


 



  1. 기존 완강기 사용 시, 불편했던 점이나 단점이 궁금합니다.


저희보다 관련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기에 저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완강기 사용 시 불편했던 점 또는 단점보다는 완강기를 사용하는 데 있어 평소 사용방법 미숙 또는 하강 시의 공포감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완강기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미리 사용법에 대해 알고 있지 않으면 위급상황 시 당황하여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완강기의 특성상 높은 곳에서 바닥으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완강기의 로프에 몸을 맡긴 상태로 하강할 때 심리적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완강기를 사용 후, 다음 탈출자를 위해 끈이 자동으로 되감아져 올라가는 기능이 추가돼 개선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완강기는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완강기와 연속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간이완강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완강기의 경우 로프의 양 끝에 안전벨트가 결합되어 있으며 한 명이 벨트를 메고 하강하는 동안 다른 한쪽의 벨트가 자동으로 되감겨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이 완강기의 경우 조속기가 사용자와 함께 하강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부적합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031-8021-0335 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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