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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화재발생경보 묵인
작성자 : *** 날짜 : 2022-08-11 조회수 : 81

제이씨패밀리 물류센터 소방안전관리 담당자 입니다.


 


지난 8/8(월) 오후 23:09 분경 보안실장님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화재수신반 “화재발생” 경보로 일단 해당 버튼(주경종, 지구경종 등) 누른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다만, 용인역북소방서에서 연락이 없어서 그 부분이 문제가 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다음날 화재수신반 확인 후 해당층 “감지기오동작”으로 판명되었고, 점검업체쪽으로 해당사항 전달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용인역북소방서에서 연락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로 화재발생경보가 송출되었음에도 화재발생경보에 대한 상황접수보고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제가 용인역북소방서쪽으로 전화를 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8/11(목) 오후 13:44 분경 통화한 결과, 용인역북소방서 상황실에서는 그날 폭우로 인해 상황실은 화재발생경보를 받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발생되는 문제가 두번째인데…그것을 미뤄서 볼 때, 상황실은 출동인원만 있다는 것입니다.  상황실은 출동 및 상황접수/보고 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화재발생경보” 접수받는 사람이 없다면 “119소방서”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재난을 위해 만든 「소방청 」은 공공기관의 역할을 못한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요즘 집중호우관계로 여러모로 재난상황이라 눈코뜰새없이 바쁘고 힘드시겠지만, 화재발생을 먼저 우선순위에 둬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감지기 오동작으로 발생한 상황이지만, 실제 화재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간과할 수 없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쪼록 국가 재난을 책임지는 국가직으로 소명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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