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서장 박정훈)는 지난 17일 발생한 고잔동 대형복합상가 화재와 관련하여, 현장 대응활동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5일 진행했다.

회의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소방준감 길영관)을 비롯해 25개 소방관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화재 개요 및 대상물 현황 보고 ▲3D 투시도를 활용한 대응 상황 발표 ▲상황별 문제점과 개선 방안 논의 및 화재 진압방법 정보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안산소방서는 이번 회의를 단순한 평가를 넘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 삼았다. 특히 징비정신(지난 일을 반성하고 교훈으로 삼아 미래를 준비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화재 현장과 유사한 대형 화재 사례를 참고해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이번 회의는 재난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 재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