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잡으려다 화재..’ 인근 주민 소화기로 큰 피해 막아 | ||
작성자 : anyang | 날짜 : 2023-09-12 | 조회수 : 80 |
안양소방서(서장 김인겸)는 9월 9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 거주자 김씨(60대, 여)는 새벽 3시경 방 안에서 남편의 부름을 듣고 나가보니 주방 화재를 확인하였고 물을 뿌려 초기진화를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마침 화재경보밸을 듣고 달려간 맞은편 주택에 거주하는 고씨(60대, 남)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초기진화를 시도한 김씨는 손가락에 화상을 입어 5분 뒤 도착한 소방대에 응급처치를 받았다.
안양소방서 화재조사관은 ‘라이터 불을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 했다’는 거주자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을 조사한 바 라이터 사용 부주의를 화재 발생 원인으로 추정했다.
김인겸 안양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감지기)의 활용으로 화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시민들께서는 다가오는 명절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로 가족들에게 안전을 선물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소방서에서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과 안양시 거주 외국인, 안양 관내 경로당에 주택용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설치하고 있어 주택 내 기초 소방시설 설치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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