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 *** 날짜 : 2020-06-07 조회수 : 109
6월4일 남편과 감악산 등반후 하산 길을 잘못들어 막막했었습니다.  하산길 초입엔 나무데크계단, 로프등이 있었고, 나무 잔가지를 처낸 흔적들이 있어서 의심하지 않않죠. 그러나 내려갈수록 길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지만, 다시 되돌아 오르기도 더 내려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죠.

남편의 제안으로 119구조요청을 했습니다. 친절하고 성실한 응대로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 산속에서 우리를 찾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구조대원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점차어두워질거라는 생각에 다시 예민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윽고 도착한 팀장님과 대원분 그리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신 반장님그 리고 대원분들의 안내대로 안전하게 하산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아들이 이런 고생하면 정말 마음아프겠다’, ‘일하면서 저분들이 안다쳐야 할텐데…’우리나라 정말 안전하고 좋은 나라구나’

저희 부부가 감악산에서 길을 잃어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몸을 아끼지 않고 구조하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앞으론 좀더 준비해서 산행하겠습니다. 파주1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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