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0.]‘소방 DNA란 이런 것’포천소방서 박성근 소방장, 휴가 중에도 신속한 화재진압 활동 펼쳐 | ||
작성자 : pocheon | 날짜 : 2024-09-06 | 조회수 : 14 |
포천소방서 소속 박성근(34세) 소방장은 지난 15일 하계 휴가 기간 부산을 방문하여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한 호텔 인근 뒷골목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고 119신고와 동시에 인근 호텔 1층에 있던 옥내소화전을 전개, 연소 확대 방지 및 화재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불이 난 곳은 건물 내부는 아니었지만 골목의 폭이 좁은 것에 비해 상가건물과 고층의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어 만일 초기 진압 실패로 연소가 확대됐다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박성근 소방장의 빠른 대처로 적재된 폐지 일부만 소실되었고 인접건물로 화재 확산 및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015년 11월에 최초 임용되어 2024년 1월부터 포천소방서 영북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성근 소방장은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느낀 순간이었다.”라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피해가 없어 다행이란 생각만 든다.”라고 말했다.
권 웅 포천소방서장은 “휴가 중에도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주저 없이 행동하는 박성근 소방장이 우리 소방서의 구성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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