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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동 오피스텔 화재 경보 119 신고 확인 건
작성자 : *** 날짜 : 2024-11-05 조회수 : 37

2024.11.4 이른 오전부터 또 층견 소음으로 시달리던 중 느닷없이 화재 경보에 대피 안내가 요란스럽게 나옴.
여기 관리 운영 품질을 보면 점검일 경우(의무, 기관과 연결된 일 같은 거) 사전 고지 하긴 하는데, 오류, 다른 문제 발생 시나 조치 후에 정확한 사유, 결과 안내(방송) 한 번도 없음.
그리고 문제 발생 시간 때를 보면 관리실 근무 시간이 아닌 새벽, 야간 때이고 소방관 출동 조치 목격한 경우도 많음.
(다른 지역에서는 한 번도 있을까 말까로 경험해 본 적 없는 현상임)
이런 환경 수준이다 보니 양치기 소년 같은 현상에 안전 불안, 불쾌감이 높아지고 스트레스받아 일상생활을 영위함에 지장 생기는 일이 많음.


화재 경보 지속 시간이 좀 길어서 그랬는지, 뭔 큰 소음이 나도 내다보는 이 하나 없는 무관심한 분위기인데 복도에서 인기척이 남. 
요즘 세상도 험한데 여기서 별의별 이상한 자들(공동주택의 주거환경 안전성, 기초 질서 인식 수준 낮음 등)한테 의지와 상관없이 하도 노출되어 말도 안 되는 트러블도 많이 생겼던 지라 119 신고 유무 문의 전화함.


- 다행히, 신고된 거 없다며 관리실 따로 없는지 물음.
> 경비실 인터폰 받지도 않는 게 오래고 관리 당직 직원 있어도 전화 잘 안 받음. (문제 인식을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해서 접하면 피곤함)
아마 기관(경찰, 소방서, 시청 등) 같은 곳에서 전화하면 잘 받을 것임.
여기 수준 일일이 설명할 수 없어서 근무 시간 아니라고 말함. 


- 이곳에 따로 신고 들어온 게 없음을 재차 확인해 주어 종료하려 했는데 소방관이 동(위치) 맞는지 확인. (119는 신고하면 동시에 위치 조회한다는 문자 옴)
헌데 다른 동을 언급하여 신고자가 정확한 주소 알려주어 다시 확인. 이상 없다 함.
> 최근 112 신고 시와 유사한 증상인데 위치 조회 시스템 오류가 있는 거 같다.


- 화재 경보가 보통 때와 다르게 좀 길게 울렸고 대피 멘트까지 나와 염려되어 확인차 전화해 봤음을 말하니, 관리실에 확인해 보긴 해야 할 것 같다 함.
> 그런 일반적인 말조차도 엮이는 자체가 피곤한 수준이라 접촉하기 싫은 상황. 이런 거 말고도 여기서 피곤한 일들 무궁무진함.


- 어쨌든 여느 때와 달리 특이해서 의심스러웠음을 말하고 종료하려 하는데, 그러면 나가서 확인해 보겠다 함.
소방관이 도로명이 아닌 지번으로 확인해서 혼란스러움에 일단 출동에 대해 신중히 처리하고자 주변 분위기 파악 좀 하려는데 타는 냄새, 연기 같은 거 있는지 물음. 
질문 해놓고 제대로 듣지 않은 채 말 자르고 신고자 위치 정보 수집하더니 나가 보겠다고 함.
> 신고자가 온전한 사고방식, 온전한 논리로 생각해서 말하는 기회, 그런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음.
이렇게 되면 기관(직원)의 처리 방향성에 그냥 그대로 따라가도록 만드는 것임.


- 소방차 출동 한 번 하는 거 다 비용(세금)이 들어가는 거고 소방관 노고가 있으므로 신중히 대처하려는 것임을 표현하니, 거의 오작동 가능성이 높은데 신고자가 걱정된다고 하니까라네. 
여기 여러 문제 발생 경우 통찰, 직관한바 신고자도 애매한 상태라 난감해하며 전화한 목적을 전달하니, 무슨 말인지 이해했다며 나가서 확인해 볼 수는 있다고 말함.


- 일단 통화 중에도 119에 별도 신고는 없는 걸로 봐서 화재는 없어 보여 일단락 마무리하려는데 끝까지 관리실 근무할 때 얘기해 보길 안내함. 
관리실 연락을 자꾸 권하는 게 그냥 형식적인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선지 싶을 정도여서, 밖에 사람 다니는 소리 난다고 말하려는데 또 끝까지 듣지 않고 말 자르며 관리자 전화번호 찾아서 전달해 놓겠다고 함. (찾아서 전달하겠다 하니 관리실 번호 알려줌)


이후 너무 공교롭게도 갑자기 안내 방송 나왔고 끝나자마자 119에서 전화 옴.
관리실에 사람 있었다며 화재는 아니고 감지기 오작동으로 조치 완료했다 하더라며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다고 함.
> 119에서 전화한 거라 잘 받았나 봄. 이 오피스텔에서 이런 경우에 안내 방송 처음 들어봤다.
그리고 회신콜 기대도 안 했는데 마무리 친절하게 해주어 덕분에 안심됨.
(여기 관리실에 뭔가 문제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자꾸 에너지를 뺏기는 상황 반복. 사람 스트레스 작렬, 인성 갉아먹음)


그런데 오피스텔 관리실, 소방서 간에 네트워크가 엄청 빠르네.
119 전화 건 시간 7:51. 4분 29초 통화. 031-119 회신 온 시간 7:56. 


* 공무원이 임용될 때 받는 교육을 위해 제공되는 교재에는 공무원의 친절을 ‘민원인에게 베풀 수 있는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음.
그런데 기관 이용해 보면 공무원의 친절을 잘못 알고 있는 공무원도 수두룩하고, 이조차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공무원도 수두룩한 것도 사실.


전반적인 전화 응대가 불친절은 아니었지만 품질에 아쉬움이 있어 전하고자 함.
신고자가 요지, 상황을 말하는데 자꾸 말을 뚝뚝 끊는 증상이 잦았음. 말하고 있는데 정말 예의 없는 행동임.
정말 좋지 않은 행동으로, 놓치는 중요한 사실은 취지가 무엇이건 조급한 상태로는 절대 좋은 선택을 할 수가 없다는 것.
계속 남의 말을 끊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면, 제발 그랬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발견했다면 혹시 왜 계속 말을 끊는데도 상대가 자신을 제지하지 않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아마 없을 것임. 그걸 알면 안 그럴 테니.
상대가 왜 자기 말이 잘려도 참느냐. 자기가 먼저 말하고 있었음에도 오디오가 겹치면 왜 양보하느냐.
그건 그 상대가 당신보다 성숙한 사람이고 그 시간을 더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임.


제발 상대(신고자)가 말하면 좀 들으시오. 긴 문장도 아닌데. 권장이 아니라 반드시 들어야 함. 
말은 정확히 듣고 제대로 이해해야 함. 글도 행간의 의미에서 의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의 뜻이 담겨 있듯이 말과 말 사이 침묵에도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함.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무슨 얘기인지 알 수 있음. 그런데도 끝까지 들어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내가 뭐든 다 아는 것이니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태도는 결국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음.


우선 들어야 좋은 문장을 말할 수 있고, 열심히 하는데 일이 꼬일 때 보면 문장을 쓰는 습관에서 원인이 있을 수 있음.
신속과 조급은 다름. 자신이 문장을 못 쓰면 이미지도 나빠지고 상대방의 시간도 빼앗음.


한국처럼 집단주의적 사고를 지닌 문화권의 경우에서는 ‘선의’라는 생각에 상대방보다 자신의 입장을 먼저 생각. (어떻게 보면 되게 무례한 행동일 수 있는 거)   
‘나는 이렇게 선의를 베풀었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 같음. 즉, ‘선의를 베푸는 나’가 중요한 거지.


공무원 중 간혹 이런 부분이 흠이 되어 평가 절하되는 직원을 때때로 접함.
이걸 내가 고치겠다고 생각하고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인지를 하고 계속 노력하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먼저 그걸 인지하는 단계가 되게 중요한 거 같음.
하여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의 발전, 학습, 상승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함.


소방관 직책은 화재 진압 등의 활동만 놓고 봤을 때는 흔히 말하는 3D 업종 같은 그런 면이 부각될지 모르겠지만, 건축 및 소방시설 완공에 대한 인, 허가와 소방시설 지도 감독, 국민적 행사에 대한 안전 지원, 재난 예방 캠페인 등의 행정적인 업무가 대부분임.


놀랍게도 화재 출동은 의외로 그 비중이 적다고 함. 그럴만한 것이 화재 자체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화재가 발생하는 조건이 의외로 까다롭다. 애초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프링클러 등의 시스템을 잘 갖춰두고 미연에 예방하고 있다. 문제는 한번 발생하면 확 번지는 것이 문제란 것.
한마디로 뭐든 간에 예방이 중요하다. 


2020.7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불조심 표어는? 기사 내용 중,
1945년 해방 이후 우리나라 불조심 표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어떤 것일까요?
소방청에서 지난 3일 밝힌 조사에 따르면 1946년부터 사용된 ‘너도나도 불조심 자나 깨나 불조심’과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고 합니다.
이 표어는 1946년 서울시 소방국 선전계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위 두 가지를 조합하여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까지 거의 독보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사용하고 있어 나이로 치면 74세나 되었습니다.


시민들께 가장 기억에 남거나 알고 있는 불조심 표어를 말해보라고 하면 상당수가 ‘자나 깨나 불조심’과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고 답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너무 익숙합니다.


2024.5 의정부시 범죄, 감염병 많은 ‘불안한 도시’ 기사 내용 중,
행안부가 발표한 2023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의정부시 분야별 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분야 1등급, 화재 2등급, 범죄 4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3등급, 감염병 4등급이다.
교통, 화재, 생활안전 분야는 1~2등급으로 상위 등급이지만 범죄, 감염병 분야는 4등급으로 하위에 속한다.


화재에 대한 안전지수가 상위 등급이라고 하지만 의정부 지역 화재 사건이 왜 이리 흔하게 느껴지는지.
(의정부 제일시장 내, 2015년 주거용 오피스텔, 2024년 철거 예정인 8층 건물, 빌라 4층, 녹양동 비닐하우스 등)


이곳 오피스텔 안전 불감증 수준을 보면 소름 끼치고 무섭다. (기초 질서도 법에 속한다는 인식 없는 자 많음)
불조심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나 안전 수칙에 대한 주의 의식 좀 가졌으면 한다.
질병은 보통 한 사람에게만 고통을 주지만, 안전불감증의 경우 자칫하면 실수 한 번에 수많은 목숨이 날아갈 수 있다. 


※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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