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서장 나성수)는 25일 14시 여주시 내 교통혼잡 구간 및 노점상 주변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민들이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 운전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이 날 캠페인은 여주시청, 여주경찰서 등과 함께했으며, 한글시장-시청-터미널-이마트 등 교통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소방차량 퍼레이드로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는 곧 골든타임 확보이다. ‘골든타임’은 사고 후 5분 이내의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5분 이내 화재진압에 실패하면 연소가 급격히 확산돼 피해가 증가하고, 심정지 환자의 경우 4~5분 이내 적절한 응급조치가 시작되지 않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이기한 현장대응단장은 ‘골든타임 확보는 소방 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인 만큼 소방대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통행 차량들의 양보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시민들께서는 소방차 출동시 도로의 가장자리로 안전하게 일시 정지해 주시기 부탁드리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