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의 막내 아들이 친구들과 수암봉쪽으로 산행을 했는데 어두운 밤에 하산을 하여 119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스마트폰 밧데리도 세명 모두 방전되어 경찰서에 신고하여 위치 추적을 요청하였습니다.

구급대원 분들은 어디로 내려올 지 몰라 2개조로 나뉘어 어두움을 뚫고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큰 아들을 데리고 주변 인근을 샅샅이 찾아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참 막막했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찾던 중 막내 아들이 뒤늦게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들 보내고 자기는 집에 와 있다고...

참 멘붕이었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단단히 주의를 주었습니다.

어쨌든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구조활동을 하는 동안 소방대원분들은 익숙하게 잘 대처해 주셨고, 정말 최대한 걱정하지 않도록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안산소방서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