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칭찬 부탁 드려요
작성자 : *** 날짜 : 2019-12-30 조회수 : 103
안녕하십니까?

저는 초등학교 2학년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니다.

어제 제 아이가 독감확진을 받아 독감 링거를 맞고 집으로 돌아와

해열제를 먹여도 39도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열이 42도 까지 오르며 아이 눈이 돌아가고 덜덜덜 떨고 있는 아이를

보며 놀라 처음으로 119 구급차를 처음 불렀습니다.

남자분과 운전하시는 분을 포함하여 세분이 오셨는데 모두를 친절하셨습니다.

사실 아이가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제가 진정도 안되고 울고 있는데…

설명도 해주시고 고열이나는 아이에게  계속 아이 몸을 닦아 주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감사했습니다.

머리카락이 몸닦는데 불편하신지 끼고 있던 장갑 고무줄을 찢어 머리도 묶어주시고ㅠ

아이를 진심으로 대해 주시는 것에 대해 많이 감사했습니다.

고려대학병원에 도착했을때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 고맙다란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가셨습니다.

집에 오고 혹시나 하여 아까 걸려온 전화에 문자를 보내드렸더니 건강 조심하라는 문자가 와서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커피 키프트콘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이라서 그런지..수신거부가 되었고  문자로 마음만 잘 받겠다고 하시면서

아이이름과 함께  빨리 회복되시라고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처음으로 119를 사용해본 저에게는 감동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누구신지는 잘 모르지만 오늘 9시14분 안산고려대학교 응급실로 이동해 주신

구급대원님들께(010-****-****) 꼭…꼭…고마웠다고 제 마음과 함께 칭찬 부탁 드립니다.

2020년 모든 구급대원님들의 안전과 행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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