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김인겸)는 9월 14일~22일 총 6일간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119구조대 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확보 전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현장 고립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이 훈련은 서내 ‘신속구조팀(RIT) 교육 수료자’ 6명을 교관으로 하여 ▲사다리, 소방호스 이용 탈출‧구출 ▲대원탈출장비(EXO) 활용 비상탈출 ▲최소장비(카라비너‧슬링) 활용 비상탈출 등이 주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장 대원의 순직‧부상 등 안타까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나아가 모든 현장 대원들의 구조 요원으로서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실시한다.

올해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인 최병훈(27세, 남) 대원은 지난 20일 훈련을 수료하며 “현장에 가면 불을 끈다는 생각, 누군가를 구하려는 생각이 가장 크다. 소방관인 나 자신이 위험에 빠진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이번 훈련으로 정신적,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인겸 안양소방서장은 “새내기 소방관들을 비롯한 모든 현장 대원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도 구할 수 있어야 진정한 소방관임을 당부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