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동 119안전센터 신동민 소방관님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오늘 아침 6시에 비가와 택시를 탔습니다 상동 119안전센터 근처에서 내렸는데 5분 뒤 핸드폰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주변에 공중전화도 없고 택시는 이미 멀리 떠나버려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는 찰나에 불이 켜진 119안전센터가 보였습니다

이런 민원 사항 해결하라고 새벽에 근무하시는게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워낙 경황도 없고 도움 요청할 곳이 없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인터넷과 전화 사용을 요청 드렸습니다

신동민 소방관님은 코로나로 인해 건물 안에 출입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도, 흔쾌히 본인 개인폰을 빌려주시면서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제 폰이 무음으로 되어있어 택시 기사님 전화번호를 찾아야 연락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여 카카오T 고객센터 연락처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드렸는데 전혀 불쾌함 없이 찾아주시려고 노력해 주셨습니다

결국 고객센터 번호는 찾지 못했지만 제 폰에 전화 연결을 수차례 시도한 결과 기사님과 연락이 닿아서 폰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가 오전 6시였고 아마 당직근무를 서고 계시는 것 같았는데, 피곤하실텐데도 친절하게 대해주신 신동민 소방관님 덕분에 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신동민 소방관님과 상동 119안전센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