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9월15일새벽4경 중동 그린타운1317동으로 와주셨던 부천소방서 4분의 대원분들!!감사합니다.
작성자 : *** 날짜 : 2017-10-07 조회수 : 182
안녕하세요

경기도 시흥에 살고있는 두 아이의 엄마 입니다.

그동안 소방서 대원들의 노고나 칭찬은 저와는 거리가 먼 얘기라 생각하고 티비에서 나올때마다 흘려 듣곤 했는데 이렇게 제가 직접 격고나니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9월15일 새벽4시15분경 중동 그린타운 1317동에  응급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급작스럽게 저희 오빠가 자는 도중 급성 심장마비가 왔습니다.

그때 고3딸이 119에 전화를 걸었고 대원들이 집에 오기전까지 전화를 받으시는 분은 차분하고 침착하게 대응방안에 대하여 알려주셨습니다.

전화를 끊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셨고 미약하지만 알려주신 대로 했습니다. 5분도 되지않아 부천소방서에서대원들4분이 집으로 오셨고 제세동기및 심폐소생술을 하며 오빠의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해주셨습니다.

놀란 가족들이 더욱 놀랄것을 대비하여 제세동기 하기전 가족들을 거실로 나가도록 배려해 주셨고 덕분에 함께 사시던 엄마는 쓰러지지 않으시고 버티실수 있었습니다.(만약 그장면을 같이 보셨다면 고혈압이신 엄마는 아마 쓰러지셨을꺼예요 긴박한 상황에 그런 점까지 배려해주시고 신경써 주셔서 이점또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근처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시켜 주셨고 초기 대응을 잘해주신 덕분에 오빠는 지금 어떠한 휴유증도 없이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처음 중환자실로 실려왔을때의 절망과 한숨과 눈물이  부천소방서 대원님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렇게 웃음으로 바뀔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치료받고 퇴원하던 날 주치의 선생님께서도 소방서 대원님들의 빠른 판단과 실행이 오빠를 살린것이라며 모든공을 대원님들께 돌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세상의 어떠한 표현을 써도 저희 가족들이 가졌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부족합니다.

작은성의로 새언니와 엄마가 피자를 드리려 갔을때도 한사코 사양하시며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실때는 저희가족모두가 이분들은 정말 진심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신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날 부천 소방서 대원님들이 살려주신 분은

한가정의 가장이고 형제들의 장남이며 부모님의 생명과도 같은 사람 입니다.

그런 소중한 저희 오빠를 살려주신 부천소방서 대원님들 ……….

가족을 대표하여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감사한 마음을 글로 전합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는 항상 헌신적으로 사람들을 구해주시는 소방대원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소방대원님들의 처우가 개선될수 있도록 작지만 힘을 보탤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실행하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목록

해당 페이지는 SNS스크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facebook 공유하기
twitter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naverblog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