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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 업무협조
작성자 : *** 날짜 : 2019-09-20 조회수 : 176
불철주야 국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위해서 수고하시는 소방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동지구대 근무하는 경위 성동주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2019. 09.20. 02:00경 부천시 상3동 소재 “외길수산” 앞 노상에서 주취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입니다. 본직과 다른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 했을때 주취자는 바지를 내리고 있었고 오줌이 바지에 묻어 있었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깨워서 집에 보내려 하였으나 약 30분 이상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고 주취자의 핸드폰을 통해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알려 주었습니다. 보호자는 택시를 타고 서울 구로에서 부천으로 오고 있었고 바지에 오줌을 싸고 거동이 불가능한 주취자를 택시에 태우기 어려울 뿐더라 감당이 되지 않고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기를 원하는상황에서 주취자 본인과 보호자인 부인이  병원에 가기를 원하여 119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 남자분 1명 여자분 1분이 출동 하셨는데 구급차에서 내리자 마자 여자분은 거칠게 차문을 열고 닫으며 얼굴에는 뭔가 불만이 가득한 모습 이였습니다.  말투도 기분이 나쁘다는 듯한 태도 였고 제가 주취자와 보호자가 병원에 가기를 원하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하자 구급대원들이 “병원에 후송하는지 안하는지는 119가 판단을 하는것이다” “구급대원이 주취자나 병원에 이송하는 사람이냐”며 시비조로 말을 하여 본직과 약간 다툼이 있었습니다. 다른 구급대원들은 협조가 잘되나 상기 2명은 태도나 말투로 인해 다툼의 원인이 되는것이 저로서도 너무나 싫습니다. 밤잠 못자고 고생 하시는것은 잘알고 있느나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는것이 염려가 됩니다 응급환자 후송에 대하여 본인과 보호자가 동의하더라도 구급대원이 판단하여 긴급환자만 후송이 가능한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규정이 있는지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참 애매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적이 아닌데 다투는 모습을 시민에게 보이면 쌍방 마이너스될 것입니다 부끄러운 일일 것입니다.  경찰과 소방이 상호 협조하여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업무의 원활을 바라는 바입니다.

추신:

최초 출동시 기본적인 사항 혈압체크나 동공확인 등 기본사항을 해야하는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고 단순 주취자를 경찰이 소방에 떠넘긴다는 인식 및 선입견을 가지고 출동을 하게 되면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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