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활동 소개

 

강원도 휴가 중 위급 화재 진압에 앞장서 구리소방서 신강래 교문119안전센터장
작성자 : guri 날짜 : 2019-08-28 조회수 : 77
현직 소방관이 휴가 중 발생한 위급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화재를 조기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리소방서 소속 교문119안전센터장을 맡고 있는 신강래 소방경(51)이 그 주인공.
14일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신 소방경은 지난 11일 가족들과 강원도 홍천군의 한 워터파크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가족들과 물놀이를 즐기던 그는 수영장 담장 너머로 솟구치는 연기를 발견하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연기 발생지가 콘도 방향이어서 화재일 경우 자칫 큰 인명 피해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현장을 확인한 그는 다행히 콘도가 아닌 인근 야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1t 트럭에서 불이 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워터파크 직원들이 소화기 8대를 이용, 진화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이에 신 소방경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한편, 주변에 설치된 소방호스를 이용, 워터파크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함께 화재에 돌입하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불은 신 소방경의 신속한 대처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인근에 콘도가 있어 자칫 큰 대형사고로 번질 뻔했지만, 긴박한 상황에서 신 소방경의 침착한 대응과 초동조치가 빛난 대목이다.
그는 이번에 겪은 일로 두 가지의 값진 선물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나는 평소 ‘소방관 아버지’를 둔 가족들이 바라보는 존경심이고, 또 다른 하나는 휴가 중에도 버리지 못한 직업병 탓에 ‘뼛속까지 소방관’이라고 불러주는 동료들의 찬사다.
신강래 소방경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모든 소방관들이 휴일에도 항상 국민의 안전을 생각할 정도로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아버지로서 자긍심을 심어준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전했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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