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박철수)는 지난 3일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승강기 사고 대비 특별 구조 훈련을 실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관내 대규모 정전사태(black out) 발생 시 승강기 갇힘 사고 급증에 대비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 나준환 과장을 초빙하여 승강기의 작동원리와 비상시 문 개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내용은 △승강기 사고 안전 수칙 및 임무수행 단계별 고려 사항 숙지 △개방 장비 등 장비조작 및 숙달훈련 △승강기 종류별 제원 파악 및 상황별 대처요령 등이며 관내 근린생활시설 내 승강기를 활용하여 실습 위주의 현장교육을 진행하였다.

박철수 구리소방서장은 “승강기 내부에 갇혔을 경우 문을 여는 행동 등 무리한 탈출 시도는 2차 사고를 발생할 수 있다”며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해 갇힌 사실과 승강기에 부착된 고유번호를 알려주고 구출될 때까지 안전하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