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특정소방대상물 총 31,716동에 대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00% 추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제천(2017.12.)·밀양(2018.1.) 화재 참사를 계기로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DB를 구축하여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화재진압 관련 정보제공 및 소방시설, 건축·위험물 분야 등 부적합 사항을 시정하고자 추진되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전문가가 포함된 조사반을 편성하여 화재안전특별조사(1·2단계)를 실시한 바 있으며,

2020년부터는 화재안전정보조사(3단계)를 추진하여 특정소방대상물 총 31,716동 중 3.16%의 불량대상 1,004동에 대해 벌금·과태료·자진개선 등을 통해 시정조치를 완료하였다.

또한 관계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실제로 이 기간에는 이전 3년과 비교하여 포천시의 화재발생비율은 23% 감소됐고, 인명피해 비율은 3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내실 있는 정보조사로 구축된 DB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현장대응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