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는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여 전국의 소방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즉각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긴장 속에서 근무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23년 12월 25일, 온 국민이 들떠있는 성탄절에 우리는 가슴이 미어지는 비보를 접해야만 했다.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2명의 사망자와 30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아파트 화재, 포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

아파트 화재 시 인명피해는 대피 중 또는 화재진압 중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화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피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천소방서는 1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주택 내 모든 구성원들이 올바른 대피요령을 공유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우리집 화재대피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의 취지는 우리집 화재대피맵 캠페인 포스터 게시 및 홍보와 세대별 대피계획 수립 독려를 통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대피계획을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관할 특성상 아파트 화재가 공장·창고 화재와 함께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라며 “가족의 안전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올바른 대피요령을 숙지해 2024년도 안전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