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엇그제 7월16일(토) 아침 일찍 청계산 매봉 등산 중 
오전 8시30분 쯤 돌문바위 근처에서 5~60대 남자 분께서
제 앞에서 쓰러진 후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119에 신고를 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주변 분들과 힘을 합쳐
1시간 정도나 오래 했지만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못하셨고
119 분들이 도착하시어 인계해 드렸습니다.
바로 AED를 하시는 것 같았는데 모두 자리를 떠 달라 하셔서
그 후로 어찌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119 오시기 전 그 자리에 간호사 두 분이나 계셨는데
자동심장충격기만 있었어도
골든타임 안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거라며
매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헬기 출동도 안 된다 하여
거의 1시간이나 지나서 119 분들께서 오셨거든요.

서초구 관할, 성남시 관할 이런 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청계산에도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비치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