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재난 대응에 힘쓰고 있는 수원소방서 직원들이 초등학생들로부터 도착한 감사 손편지와 응원 영상에 힘입어 연일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2일 수원 영통구 소재 망포초등학교 4-7반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쓴 손편지와 응원 메시지 영상이 망포초등학교 교사를 통해 영통119안전센터로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쓴 편지에는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감사한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들이 정성 가득 담겨있다.

특히, 장지원 학생이 쓴 편지에는 “때로는 힘들고 무섭지만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방관님은 I can do it!을 외쳐봐요. 그러면 할 수 있을 거예요.”라는 소방관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적혀져 있다.

편지를 전달한 망포초등학교 교사는 “평소 감사하고 존경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친구들의 마음을 모아 편지를 전달하게 되었다”며 “매일매일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편지를 읽은 수원소방서 직원들은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 덕분에 큰 위안과 감동을 받았다”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존경받는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으며, 시민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