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소중한 목숨구해주신 양주소방서 구조3팀 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 *** 날짜 : 2016-05-11 조회수 : 264
안녕하세요!
너무 감사한마음에
5/7 어버이날 전날에 있었던일을
알리고자 글남기게 되었습니다.
글이좀 긴데요.. 끝까지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다음날이 어버이날이라 부모님과 즐거운시간을 보내려
일찍 일을 마무리짓고 집에 들어오던길에
진돗개 백구녀석이 제차앞을 어슬렁거리며 힘없이 걸어오더라구요 .
차로 가까이 다가갓지만 피하지않고 
침을질질 흘리고있는겁니다.. 
얼마나먹지를 못하였는지 갈비뼈가보이더군요
얼른 차를 집앞에 세워두고 
사료와 물을 담아 그자리에 두고
멀찌감치 기다리고 있었는데
냄새를맡더니 먹지는 않더라구요
게속지켜보다 침을흘리는게 이해가되질안아
자세히 살펴보니 피를 흘리고있었습니다.

살려야겠다는생각에
잡아보려애썻지만 도저히 잡히질 않아서
119에 신고를한뒤
가까운 동물병원에 연락을 해두었는데요
소방대원분들도 곧장도착하여
동태를 살피신뒤
이건 마취총을 쏴야잡히지 잡을수가없다
라는 말씀을 남기시고는
다른곳에 요청을하겟다며
아이 위치를 살피며 기다리고 있었고

조금뒤 다른소방차가 도착한뒤,
한곳에선 강아지케이지와 
마취총준비를 하셨고
다른한곳에선 백구를 찾아해매다
발견한뒤 주변에 서서히 다가오니 신중히 마취총을 겨냥하셨고 깽!! 거리며
다른곳으로 달아나버렸습니다..
곧장 대원분들도 약기운에 멀리는 못갈거라며 뒤쫒아 가셨는데
조금뒤 포획에 성공했다는 말에

동물병원으로 옮긴뒤 케이지에서 입을벌린순간..
모두...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아이 입속에는 .. 
대낚시바늘 (일명 훓치기낚시바늘?)이
혀와 천장에 꽃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리저리 빼려고 진땀을빼시다
결국 뺀찌로 힘을쓰셔도 도통나오지않는겁니다...
구급대원분들도 거들어 주시다
연장을 동원해서 가져오셨으나
괜찮다는 선생님말씀에 숨죽여 지켜보고있었죠...
시간이지나 어떻게 빠진것인진 몰라도
고통이전해지는것같아..
자세히보진못했습니다

구급대원분이 이제어떻게하실건지.
동물보호소로 옮겨지는걸원하는지
어떻게 하실거냔말에 단번에
제가 키우겠다는 말씀을드리곤
다시 집에 돌아와
케이지로 안전하게 옮겨주신뒤
너무나도 감사한마음에..
차한잔이라도 하고가시라는 말씀을 드려보아도 한사코 거절하시고
가버리셨습니다.. ㅜ ㅜ

임시로 아버지공장에  두고 회복되는대로
새집으로 이사예정인데 정말 잘키우고싶네요
이름은 행운이라고 지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열흘부터 집앞도로를 왓다갓다
하길래 밥을주려 불러도 매번도망갔는데
어찌 제가오는날에 불러도다가왔는지..
인연이 되려니. 새가족이 생기려니 
다가온것같네요..

오늘보니 사료도 한그릇 뚝딱해치우고
갈비국물에 밥말아준것도 다먹어치웠네요 ^^
이젠 회복이되려나봅니다.

다치지않게 포획에도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그후 전화까지 해주셔서
아이상태는 어떤지,
잘키워 주셨음 좋겠다며
이런일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라고
오히려 연락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까지 해주시고..
이감사함을 어찌표현해야하는지요..^^
끊기전에 성함이라도 알려달라며
이곳에서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글남깁니다.

양주소방서 구조대3팀 김세균팀장님
김암근대원님, 한승용대원님,
히어로같은 마취 잘쏘시는 박기용대원님^^
수고많으셨고 소중한 한생명 목숨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운이 쾌차소식들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너무예쁜아이 곁에두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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