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서장 나성수)는 11일(일) 11:59경 북내면 외룡리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신고자가 공장에서 작업 도중 ‘펑’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집진기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후 직원과 함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여 자칫 대형 화재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으며, 소방서 추산 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성수 여주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소화기 한 대가 정말 값지게 쓰인 순간이었다. 시민들께서도 평소 직장, 가정 어디든 소화기가 잘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유사시 유용하게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하며 “특히 겨울철 주택화재가 많아지는 시기 가정마다 소화기와 감지기는 필수적으로 설치해 두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