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아나운서)
얼마 전 화성에 위치한 초고층 건축물 상가에서 불이 나 사상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요,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긴급 안전점검을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안전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자막 : 초고층 건축물 긴급 합동 점검 실시해
영상
지난 6일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한 초고층 건축물 상가에서 불이나 4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상가 안에서 철제구조물을 절단하는 철거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확인 됐는데요, 소방시설의 오작동을 우려해 자동화재 탐지설비와 스프링클러 설비를 꺼 놓아 피해는 더 컸습니다.
자막 : 2017. 2. 6. 화성 동탄면 초고층 건축 화재 51명 사상자 발생
이와 같은 초고층 건축물의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점검에 나섰습니다.
불이 났을 때 많은 사람에게 알려 대피할 수 있도록 감지기와 경보시설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연기와 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화셔터도 꼼꼼히 살펴 봤습니다. 또, 전기 설비와 자동화재탐지 설비 등 전체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비상구 등 피난 시설 상태도 점검했습니다.
자막 : 소방시설, 대피시설, 전기 시설 등 전체적 시스템 점검해
경기도에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은 총 4개소로 얼마 전 불이 난 화성시에 위치한 1개소와 나머지 3개소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을 중심으로 긴급 합동점검을 했습니다. 화재의 위험이 있는 내부에 공사 작업을 하는 관계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필수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지도했습니다.
인터뷰 : 안전관리 실장 김정훈
초고층 건물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건물에서는 소방시설을 폐쇄하거나 피난 시설에 물건을 쌓아 놓으면 안되며, 건물 내부에서 용접이나 절단 등 화재 우려가 있는 작업을 할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딩(아나운서)
만약 초고층 건물에 불이 나면 대피 동선 에 따라 비상구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해야 하는데요,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전하게 밖으로 빠져 나갈 수 있도록 자신의 피난 방향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뉴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