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닝(아나운서)
지난 2월 화성의 한 초고층 건물 상가에서,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큰
화재로 이어져 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공사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용접.용단 작업.
작은 부주의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원소방서가
‘용접작업 신고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재난안전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자막 : 수원소방서, 용접작업 신고제 의무화 추진
□ 영상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는 용접이나 용단작업 중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진 사고가
총 730건 있었습니다.
신축공사현장은 물론이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장 역시 화재 위험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처럼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 대책을
세우기 위해 경기도의 모든 소방서는 ‘용접작업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접이나 용단작업을 하는 모든 공사현장에서는 작업 전
소방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을 통해서 작업 신고를 해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수원소방서가 이를 의무화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용접작업 신고제 의무화’를
올해 특수시책으로 정하고, 신축공사장은 물론 인테리어 협회 등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한 달 만에 100여건의 신고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고 있습니다.
신고한 대상물에 대해서는 소방대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수칙을 지도하고,
소방안전교육 및 각종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인터뷰 : 로이드배관용접학원 김진성
(소방서에서) 직접 방문해 주시니까 마음이 놓이죠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가 부담스럽긴 하거든요…
또 수원소방서는 보다 쉽게 이 제도를 알리기 위해 자체 홍보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엔딩(아나운서)
용접작업 신고제,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 같네요. 앞으로도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생활 속 체감도가 높은 안전정책으로 도민 여러분께 한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뉴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