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하트세이버라고 들어보셨나요?
심장정지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회복시킨 구급대원들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인데요.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경기도 소방공무원 2,057명이 하트세이버로 선정됐습니다.
소방관으로서 업무를 함에 있어 하트세이버는 아주 영광스러운 일일 텐데요
그런데 한 번도 받기 힘들다는 이 하트세이버를 무려 5번 이상 받은 소방관들이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트세이버 기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 영상
지난 13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 3층 대회실에서
하트세이버 다회 수상자를 기념하기 위한
‘하트세이버 기장’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수여식은 도내 하트세이버 다회 수상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이들 중 특히, 10번이나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화제의 인물인 고양소방서 소속 변내언 소방장과 분당소방서 임수홍 소방교가 참석해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구급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순금 한 돈을 들여 특별히 제작한 기장이 전달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은
이들의 가슴에 기장을 직접 달아주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수상자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져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는데요.
경기도 내 하트세이버 다회 수상자는
교대근무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를 포함해 총 91명으로
10회 2명, 9회 2명, 8회 6명, 7회 11명, 6회 25명, 5회 45명이 있습니다.
[인터뷰 : 고양소방서 박성철 소방장]
□ 엔딩(아나운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하트세이버 다회 수여자 기장 수여식!
금보다 더욱 가치 있는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이
가슴에 달린 멋진 기장처럼
눈부시고, 가슴 뛰는 삶의 순간들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뉴스의 문현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