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4시경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빠르게 번진 불길 때문에 경기도소방은 즉시 대응단계를 발령 50여대의 장비와 1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큰 불길은 잡았고 연기 흡입자 28명은 즉시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주상복합아파트 특성상 큰 대형화재로 이어 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24일 남양주의 도농역부근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또 발생 했는데요, 약 60여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 이었습니다. 경기도소방은 대응2단계를 발령 47대의 장비와 120명의 대원 소방핼기 3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았고 옥상에 고립된 근로자 16명을 헬기 등으로 구조했습니다.
나머지 근로자들은 자력으로 대피 했지만 이 과정에서 60대 근로자 한 명이 추락, 1명의 사망자와 연기를 흡인한 18명의 근로자를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습니다.
[2021.4.15. 평택시 공사장 매몰자 구조활동 ]
15일 오후4시 평택시의 한 배관매립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한명이 흙더미에 매몰 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목덜미까지 흙더미에 묻힌 요구조자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즉시 구조하여 병원으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 경기도소방 대형공사장 400여곳 일제단속 실시
경기도소방이 작년 큰 인명피해를 낸 이천 화재참사 1년을 맞아 단속인원을 총동원하여 도내 대형공사장을 일제 단속했습니다.
도내 연면적 5000제곱미터 이상 대형공사장 400여 곳을 대상으로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무허가 위험물 적치, 용접작업 안전수칙 등 위반행위를 단속했습니다.
이번 일제 단속으로 84곳의 대형공사장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는데요,
단속 날짜를 미리 공지한 만큼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입니다.
경기도소방은 “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소방관련법에 따라 처벌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 까지 반복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 119신고전화 17.5초 마다 울렸다 (비 출동신고 절반이상)
올해 1분기에 접수된 119신고는 44만 4천여건에 달했습니다.
하루 평균 4936건으로 17.5초에 한 번씩 전화벨리 울린 셈으로 전국 18개 시.도 중 가장 많았습니다.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출동관련 신고가 44.5%를 안내 및 민원등 비 출동신고가 55%였습니다.
재난종합지휘센터는 “지역과 시기별 특성을 고려 현장대응 능력 향상에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