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활동 방해사범 등을 단속하는 특별사법경찰관, 일명 소방특사경. 이들이 소방안전저해 5대악 근절에 나섰는데요.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자문단이 위촉됐습니다.
지난해 8월 의왕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습니다. 이러한 소방시설불량으로 인한 화재가 일어나면서 법 위반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소방재난본부는 기존에 운영하던 소방특사경 업무강화에 나섰습니다. 그 첫 번째 발판이 특사경 업무를 법률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외부 법률자문단의 위촉인데요. 지난 26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법률, 소방, 건축 전문가, 교수 등 8명이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소방활동 방해, 소방시설유치 소홀, 소방부실공사, 불량소방용품 판매, 불법 위험물관리 등 소방안전 저해 5대악 근절에 나서는 소방특사경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활동하게 됩니다. 경기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방특사경은 268명. 작년 한 해 사법처리 189건, 과태료 1,169건 단속의 실적을 남겼는데요. 소방본부는 기획수사와 특사경 전문성을 강화해 소방법 위반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안전의 보안관으로서 소방특사경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뉴스 이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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