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실내에서 놀던 아이들이 집 앞 놀이터로 모여 노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해마다 어린이 놀이터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대책이 시급한데요. 경기도가 사고예방에 나섰습니다.아이들이 방과 후와 주말에 마음껏 뛰어노는 놀이터. 밤늦은 시간까지 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놀이터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나 2008년 328건이던 어린이 놀이시설 관련 사고가 2009년에는 686건, 2010년에는 903건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놀이시설 안전실태를 살펴보면 놀이터 바닥이 파이거나 모래가 굳은 상태, 혹은 깨진 유리병과 돌멩이 등 이물질이 있어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가 나섰습니다. 오는 4월 11일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미검사 주택단지 입주자대표 2,625명을 대상으로 놀이시설 점검방법과 관련법령, 놀이시설 개보수 방법 등 주택단지 놀이시설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합니다. 이 교육기간 내내 도 담당자와 건설생활연구원, 산업안전협회, 놀이시설생산자협회 등 검사책임자가 직접 강의를 할 계획인데요. 이러한 꼼꼼한 교육과 검사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뉴스 이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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