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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견 태백이의 영광스런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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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스튜디오)

남양주소방서에서 인명구조 활동에 큰 활약을 해온 소방대원의

은퇴식이 열렸는데요

그 대원은 바로 인명 구조견 태백이입니다.

태백이의 영광스런 은퇴식 현장에 재난안전뉴스 취재팀이 함께 했습니다.

(영상)

인명구조견이 좀처럼 가만히 있질 못하고 철장 안을 빙글빙글 맴돕니다.

소방서 관계자가 인명구조견의 목에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축하 해줍니다.

마치 자신의 은퇴식을 알고 있는지 아쉬워하는 표정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지난 8일 남양주소방서 오남119안전센터에서 인명구조견 태백이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소방서장, 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2010년 남양주소방서에 배치된 태백이는 국제 출동 가능 자격, 산악 1급·재난 2급 자격을 보유 한 인명구조견입니다.

태백이는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나

2014년 5월 구리 망우산에서 탈수 증세로 쓰러져 연락이 두절된 50대 남성을

불과 두 시간 만에 찾아내는 등 6년간 188회 출동해 10여 명의 도민을 구조했습니다.

또한 2012년 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 수색분야 2위, 전술분야 3위,

2013년에는 개인종합 3위, 2015년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는 개인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인명구조견으로써의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태백이는 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 고관절퇴행성 관절염 등이 발견돼 인명구조 활동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아 은퇴 하게 됐는데요.

은퇴한 태백이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일반인 김상수씨에게 분양돼 또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인터뷰 – 남양주소방서 소방교 장택용)

태백이가 5년 동안 경기도에 배치돼 실종자 수색 180여건을 수행

하면서 몸이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은퇴식을 마지막으로 실종자 수색은 잊고 편안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힘든 체중조절과 고된 훈련을 버텨온 태백이

평생 사람의 생명을 위해 일해 온 태백이가

앞으로는 사람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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