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소방관님 고맙습니다~
작성자 : *** 날짜 : 2020-05-13 조회수 : 60
안녕하세요.

지난 10일 일요일 인창동 주공2단지 놀이터에서 나무에 발이 묶인 비둘기를 구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빛과 같은 속도로 와주신 소방관님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나무에 걸려 날지 못하는 비둘기를 안타깝게 생각하여 급기야 119에 전화를 걸어서 구해달라고 요청을 보냈나봅니다.

아이들의 장난전화로 치부하지 않고 옷까지 다 챙겨 입으시고 나타나신 소방관님의 모습에 아이들은 설레여하고 있었습니다.

높은 곳에 있던터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조심스레 구출해주시는 모습에 아이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였지만, 옆에서 따로 아이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시는 동료 소방관님이 계셔서 아이들은 속사포 같은 질문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구조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비둘기는 제 둥지를 찾아 날아가고,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한 걸음에 달려와주신 소방관님께 고마움의 함성을 질렀습니다.

아이들의 질문이 귀찮을텐데도 밝은 목소리와 표정으로 답해주신 소방관님.

비둘기 다리에 묶인 실까지 다 풀어서 날려보내주신 소방관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 장난전화를 왜 하면 안되는지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며칠이 지난 오늘까지도 소방관님의 얘기를 하는 아들을 보니 감사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안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고마움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이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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