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자유게시판

 

광명시 소방서 김용복 구급대원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 *** 날짜 : 2016-01-16 조회수 : 234
안녕하세요. 감사나눔 코너에 글이 등록이 안되는것 같아 게시판에 다시 올립니다.

저는 40대 직장인입니다. 1월 15일에 출장을 마치고 대구에서 KTX로 서울로 올라오는 중이었습니다.

전날부터 몸이 많이 아팠었는데, 열차안에서 갑자기 어지럽고 구토증세가 나서 일어섰다가 복도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광명역에서 일단 내리게 되었고, 역 직원분들께서 잘 챙겨주시고, 119 구급차를 불러주셨습니다.

정말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서 많이 당황스럽고 솔직히 두려움이 느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119 구급차가 도착했고 김용복 구급대원님께서 구급차 안에서 누울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동안 계속 제 상태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봐 주시고, 제가 정신적으로 당황하고 있는 것을 감지하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긴장을 풀어주시는 한편, 지속적으로 혹시라도 다른 증상이 있는지 체크해 주셨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신속히 수속을 도와주시고 누울 침대를 찾아주셨습니다. 구급차에 놓고 내린 약도 챙겨주시고요. 이런 일들이 생기면 누구던지 불안하기 마련인데,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김용복 대원님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함 때문에 훨씬 마음이 편해졌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해서 작은 감사의 표시라도 하고 싶었으나 극구 마다하시고, 빨리 쾌차하시라는 말을 남기고 가셨습니다.

젊으신 분인데 참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 구나 하고 생각했고, 그래서 기운을 차리자 마자 감사의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정말 환자를 자신의 가족처럼 생각하시고, 정직하시고, 배려심 깊으신 김용복 구급대원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훌륭한 약보다, 위기 상황에서의 김용복 대원님같은 분의 따듯한 말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추스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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