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자유게시판

 

늦게나마 감사 인사 올립니다.
작성자 : *** 날짜 : 2014-10-14 조회수 : 349
지난 10.5일(일)에 검단산에서 하산중에 밤늦게 까지 길을 잃고 헤메다가  

귀 구조대원들로부터 구조 받고 무사히 귀가 했었습니다.

10여년전 거의 매주 다녔던 검단산이었기에, 해 질 무렵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길을 잘 못 들고 한 2시간 가량을 길을 찾아 헤메었습니다.

앞은 잘 안보이고 길이 아닌 곳에서 움직이다 보니 몇 번을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아래쪽만을 향해 내려왔는데,  갈수록 가파라지기만 하고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어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도저히 앞뒤로 움직일 수 없는 망막함을 느끼면서

 얼마남지 않은 핸드폰 밧데리 상황까지 겹쳐 119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역시나 한참을 걸려 귀서의 구조대원들이 저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전혀 엉뚱한 곳에서

헤메고 있었으며,  당시 추위속에 저체온증을 느끼며 몹시 힘들어 하고 있었기에

귀서의 구조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제가 그 다음날 새벽부터 일주일 해외출장까지

가게되어 감사인사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 한사람의 부주의로 귀대원 여러분들이 약 3시간 상당을 구조활동을 하며 수고해

주신 점과  감사의 보답으로 식사비를 드렸는데 끝까지 안받으셔서 더더욱 죄송함과

고마움을 느끼며 귀가하여,  예정된  해외출장까지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에 늦게나마 이렇게 지면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덕분에 119 구조대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적인 활동이 우리 삶 속에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음에 제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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